발정기와 생리에 대한 기본 상식

발정기와 생리에 대한 기본 상식

발정기와 생리에 대한 기본 상식

탈장 배꼽 튀어나왔다면 의심해야 해요

강아지 혹은 반려동물을 키우면 알아야 될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 중에서는, 키우기 전에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의 지식들도 있다.

예를 들어, 항문낭이라든지 말이다. 강아지의 발정기와 생리 또한 반려인이 되어서야 알아봐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주제 중 하나다.

그저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아지의 발정기와 생리 주기까지 찾아보지는 않을 것이다.

암컷 강아지의 생리와 발정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 시기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기본 상식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수컷의 경우 항상 (24/7) 생식이 가능하다.

이것이 매일 성적행위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보통 주변 자극에 반응한다.

예를 들어, 주변에 발정기인 암컷이 있다면 ‘페로몬’이 분비되어 수컷 강아지를 자극하는 것이다.

더불어, 많은 견주들이 궁금해하는 마운팅 행위는 꼭 성적인 것은 아니다.

주인을 오랜만에 봐서, 다른 강아지와 놀고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에서 ‘흥분’하게 되면 마운팅을 하기 때문이다.

첫 생리 / 발정기

암컷 강아지는 사춘기부터 시작해, 약 6개월에 한 번씩 발정기가 온다.

사춘기 시기는 강아지 마다 다르나, 보통 8~10개월 정도에 첫 생리, 즉 초경을 경험한다.

일반적으로 소형견의 경우 초경이 대형견보다 일찍온다.

일단 행동으로 생리의 시작을 알아차릴 수 있다. 안하던 행동들을 한다던가, 외음부 부분을 햝는 행동을 한다면 생리의 징후로 생각해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변화로는 생리 시작 3~7일 전에 외음부가 부어서 부풀어 오르는 것 그리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있다.

발정기 주기

소형견은 1년에 2~3번 정도 발정기가 올 수 있는 반면, 대형견은 12개월에서 18개월마다 발정기가 올 수 있다. 즉, 소형견 보다는 대형견의 생리주기가 더 긴 편이다.

또한, 발정기를 처음 겪는 암컷 강아지는 2살이 될 때가지 발정기 주기가 불규칙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정기 단계

발정기는 보통 2~3주간 지속되는데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발정기: 앞서 말한 것 처럼 발정 준비기에는 외음부가 부풀어 오르며, 평소 안하던 행동들을 하고는 한다. 식욕도 전보다 감소할 수 있다.

출혈기: 출혈이 나오는 시기로 보통 7~10일 정도 지속된다. 출혈 시작되고 처음 며칠 동안은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 분비물은 발정 주기동안 색이 바뀔 수 있다. 약 7~10일이 지나면, 보통 액체로 된 분홍색의 분비물이 나온다.

교배기: 교배기는 사람으로 치면 가임기라고 볼 수 있다. 출혈이 멈추고 4~5일, 즉 생리를 시작하고 11~15일정도 되는 시기까지가 임신이 가능한 시기다.

임신기: 발정기 기간에 암컷 강아지와 수컷 강아지가 교배를 한다면, 임신할 가능성이 있다. 강아지의 임신 기간은 약 63일(9주)이지만,

약 3주가 지나야 정확한 임신여부를 알 수 있다. 초음파 검사는 임신 후 약 25일 후에 할 수 있다.

임신이 의심되면,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중성화 수술

임신을 원치 않으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때 암컷의 경우 난소를 제거하는 것이고, 수컷의 경우 고환을 제거하는 것이다.

중성화 수술의 시기는 많은 견주분들의 고민이다.

특히, 암컷 강아지의 경우 수컷 강아지보다 다소 복잡한 수술을 해야한다.

복강안에서 수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복(=복부를 절개)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어린나이에 하기에도 부담이다.

보통 수의사들은 첫 생리 전 수술을 권한다. 신체적 건강 측면에서 첫 생리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유선종양과 자궁축농증을 예방해준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다만, 첫 생리 전 중성화 수술을 할 경우 강아지의 사회성을 떨어트리고 성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견주의 고민이 필요하다.

Purdue University의 수의학과 연구에 따르면, 롯트와일러와 같은 대형견은 6살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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