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백내장 검사 ,어린 반려견도 자유롭지 못해…정기적인 검사는 필수

반려견 백내장 검사 ;백내장은 눈 수정체의 단백질이 변성되어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 역시 백내장을 방치하면 시력저하 및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다.

반려견의 백내장은 흔하지만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백내장의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노령성 백내장이 대부분이지만,

유전적 원인이나 외상, 눈 안의 염증 혹은 당뇨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어린 반려견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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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백내장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서 단 며칠 사이에 시력 소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를 앓고 있는 반려견의 50% 이상에게 진단 시점부터 5~6개월 이내에 백내장이 발생했다고 한다.

백내장 치료 방법은 수술 뿐

백내장은 정도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단계에 따라서 관리 방법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려견의 백내장이 의심된다면 서둘러 동물 병원으로 찾아가는 것이 좋다.

백내장 초기에는 검사 없이 백내장 여부를 진단하기 어렵지만, 안과 장비가 있는 병원에서는 어렵지 않게 진단이 가능하다.

1단계와 2단계 초기에는 시력 저하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수술을

하기보다는 몇 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검사하며 병의 진행을 관찰한다.

2단계 중기부터는 시력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3단계 이후에는 시력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을 한다.

반려견 백내장 검사

4단계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백내장 정기 검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백내장의 경우 아직 수술 말고는 다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예방이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제가 전무하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눈 영양제로 진행 속도를 늦추고 적절한 시기가 오면 수술을 하는 것이다.

백내장 수술에는 ‘초음파유화흡인술’이 사용해 초음파로 백내장을 녹이고 흡인해

제거한 후 인공 렌즈를 삽입한다. 수술 직후에 관리를 잘 한다면 시력이 회복될 수 있다.

백내장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

백내장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으로는 수정체 핵경화증(nuclear sclerosis)이 있다.

눈동자가 푸른빛이 도는 희뿌연 외양을 띄며, 점진적으로 발생한다.

발생 원인은 수정체에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세포가 생기고 새로운 세포를 수용하기 위해

오래된 세포가 수정체 중심으로 모이게 된다. 이러한 오래된 세포들이 많아지면

수정체 중심이 더 단단해지고 짙어지게 되고 핵경화증으로 발전한다.

수정체가 뿌옇게 보여 백내장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중년견이나 노령견에게서 흔하게 발견된다.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시력에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아 치료나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물론 백내장이 별개로 진행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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