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바셋 하운드 는 하운드라는 이름처럼 프랑스에서 사냥감을 쫓기 위해 키웠던 수렵견이에요.
짜리몽땅한 다리와 처진 눈꺼풀로 인한 특유의 억울상 얼굴이 매력인 견종입니다.
바셋 하운드, 어떤 성격과 특징을 가진 견종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주의해야 하는 질병도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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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셋 하운드, 어떤 견종일까? 짜리몽땅한 중형견
바셋 하운드는 키(체고) 최대 38cm에 몸무게는 18~29kg 정도가 나가는 중형견이에요.
뼈가 무거워서 키와 덩치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종종 35kg 정도 까지 무게가 나가는 무거운 바셋 하운드도 있어요.
바셋 하운드라는 이름은 다리가 짧다는 데에서 지어졌는데요.
프랑스어로 난쟁이, 낮다는 뜻을 가진 ‘bas’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후각이 아주 뛰어난 수렵견, 바셋 하운드는 프랑스에서 주로 토끼, 사슴을 추적하기 위해 키운 수렵견(하운드)입니다.
사냥에 뛰어난 견종
특히, 후각을 사용해 사냥감을 쫓는 센트(scent) 하운드 견종이에요.
여우, 오소리, 너구리 등을 쫓기도 했어요. 16세기부터 왕족과 귀족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바셋 하운드는 기존의 블러드 하운드를 개량해 다리가 짧게 만든 견종으로 알려져 있어요.
다리가 짧아 토끼같이 작은 동물을 잘 쫓았다고 합니다.
특히, 블러드 하운드의 뛰어난 후각 능력을 물려 받았기 때문에
바셋 하운드는 센트 하운드 중에서도 특히 후각이 뛰어납니다.
센트 하운드 중 블러드 하운드가 가장 후각이 뛰어나고, 바셋 하운드가 그다음으로 뛰어나다고 해요.
반려견으로 사랑받는 중, 20세기 들어 바셋 하운드는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반려견으로서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각종 애니메이션에서도 단골로 등장하는 견종이 되었는데요.
디즈니의 톰과 제리의 드루피와 드리피,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팝스가 바셋 하운드랍니다.
비글과의 차이점은? 비글과 바셋 하운드 두 견종 모두 토끼나 사슴 등의 사냥감을 후각을 사용해 추적하는
센트 하운드였어요. 또한, 짧은 다리, 길고 늘어진 귀 그리고 털 무늬도 비슷하죠. 두 견종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바셋 하운드 성격 : 느릿느릿 천하태평 ,바셋 하운드는 성격이 느긋한 편이에요.
그래서 평소 느릿하고 천하태평한 느낌이 있어요. 운동량도 아주 많지 않아 쉽게 비만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디즈니 톰과 제리의 드루피와 드리피 역시 바셋 하운드의 이런 성격을 반영해 느긋하고 둔한 성격으로 설정한 게 아닌가 싶어요.
바셋 하운드는 다정하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보호자는 물론이고 어린이, 낯선 사람,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지낸다고 합니다.
바셋 하운드는 과거 무리를 지어 사냥감을 쫓았기 때문에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 쉽게 외로워할 수 있으니 평소 분리불안에는 주의가 필요해요.
바셋 하운드는 오직 냄새에만 집중하도록 오랜 시간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에 집중하다 보니, 고집이 세고 독립적인 면도 생겼다고 해요.
그래서 각종 훈련을 쉽게 따라오지 않는다고 유명하고, 배변 훈련도 어렵다고 알려져 있어요.
강아지 바셋 하운드
따라서, 바셋 하운드를 키운다면 훈련 시 보호자가 인내심을 가지고 끈기 있게 훈련을 진행해야 합니다.
바셋 하운드는 축 처진 아주 큰 귀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귓속 통풍이 잘되지 않아 귀 염증이 생길 수 있어
평소 귀 청소 및 통풍 관리를 잘 해줘야 합니다. 물을 마실 때 귀가 물에 들어가기도 해서, 물그릇 높이가 높은 걸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바셋 하운드는 아주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어요. 이는 왜소증(연골무형성증, achondroplasia) 때문인데요.
바셋 하운드 외에 왜소증이 있는 견종으로는 닥스훈트, 불독 등이 있습니다. 왜소증으로 인해 허리 디스크에도 쉽게 걸릴 수 있어요.
바셋 하운드는 몸 전체적으로 피부가 느슨하게 처져있어요. 특히, 입 주변, 눈꺼풀, 목 주변 살이 많이 처져 있습니다.
입 주변이 처져 있어 침 흘림이 심하고, 눈꺼풀 살이 처져 있어 눈이 쉽게 건조해지거나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바셋 하운드는 다리가 짧고, 몸이 무거워요. 특히, 몸의 앞쪽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수영을 잘 못하는 견종으로도 유명해요.
그래서 바셋 하운드가 수영을 할 땐, 구명조끼를 입혀주고 보호자가 옆에서 잘 지켜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