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못 나가는 날 집에서 강아지와 놀아주는 법
산책 못 나가는 날 집에서 강아지와 놀아주는 법
강아지가 가장 신날 때는 단연 산책을 나갈 때다.
하지만, 눈비가 몰아치거나 태풍이 오는 날은 산책을 할 수가 없다.
이런 날은 창문만 바라보거나 눈치 없이 주인에게 빨리 나가자고 짖기도 한다.
어쩔 수 없이 집에만 있어야 하는 날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까? 다양한 방법을 기억하고 있다면
산책할 때 못지않은 신남을 실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숨바꼭질 놀이하기
숨바꼭질은 어린이는 물론 개린이도 즐기는 놀이다. ‘앉아’ 훈련이 되어있다면 앉으라고 한 후에 집 안 구석으로 숨어보자.
주인을 찾으려고 집안 곳곳을 다니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이때, 재밌다고 너무 오랫동안 숨고 나오지 않는다면 강아지가 불안해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강아지와 주인 모두 즐기는 선에서 ‘짠’ 하고 나타나면 된다.
평소와는 다르게 간식 숨기기
많은 주인들이 이미 노즈워크를 할 것이다. 하지만 매번 같은 곳에서 같은 노즈워크 담요를 사용한다면 싫증이 날 수 있다.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장소에 놔두자. 노즈워크 외에도 양말이나 종이컵, 콩 장난감 같은 것에 간식을 숨겨놓는 것도 효과적이다.
평소와 다른 장소에 다른 방법으로 간식이 숨겨져 있다면 강아지는 그 자체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쉬운 장애물 넘어 다니기
거실이나 방에 여유 공간이 있다면 강아지가 쉽게 넘어 다닐 수 있는 장애물을 만들어보자.
대형견이라면 의자 뛰어넘기, 소형견이라면 작은 쿠션 등도 좋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강아지가 밖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집에서 ‘놀기 자세’를 갖추는 것이다.
‘놀기 자세’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면 그저 쿠션 위에 올라가 자려고 할 수도 있다.
강아지가 ‘놀기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인도 함께 뛰면서 간식으로 유인하는 등 놀이에 참여해야 한다.
계단 오르내리기
공동주택이라서 혹은 집에 계단이 있다면 강아지와 함께 오르내리는 것도 좋은 실내 운동법이다.
다만, 강아지가 나이가 많거나 슬개골 혹은 고관절에 문제가 있다면 이 놀이는 하지 않는 것이 낫다.
평소에 계단을 좋아하는 강아지에게 적합한 놀이법이다.
소형견이라면 공놀이
집에 여유로운 공간이 있다면 실내에서 공놀이를 즐겨보자. 특히, 소형견의 경우에는 실외에서 하는 공놀이만큼 효과가 좋을 것이다.
터그놀이
소형견뿐만 아니라 대형견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다.
다만, 잘못된 방법으로 터그 놀이를 하면 과도한 경쟁심과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터그 놀이 시에는 주인의 신호에 따라 놀이를 시작하고 끝내는 등의 일명 ‘터그 놀이 규칙‘을 지키는 것이 안전하다.
차를 타고 다른 실내 동반 장소 방문하기
만약 집에서 시도하는 수많은 놀이에도 강아지가 만족하지 못한다면? 함께 차를 타고 다른 동반 장소로 가보자.
친구 집도 좋고, 동반할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 혹은 애견카페도 좋다.
색다른 환경에서 사회화 활동을 하다보면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