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등산 뱀 물림 조심해야 해요
가을 등산 뱀 물림 조심해야 해요
무더운 한여름 산책은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를 지치게 만든다.
여름이 지나고 산책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되면, 강아지 등산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가을 강아지 등산, 주의할 점이 있다. 강아지 등산 중 풀숲에 있던 뱀에게 물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을은 뱀의 공격성이 가장 높아 강아지 뱀 물림 사고가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안전한 산책로에서 등산하거나, 먼저 뱀이 있는지 확인한 후 풀숲으로 가자.
강아지 뱀 물렸을 때 증상
뱀의 크기나 물린 부위, 독의 여부에 따라 경증일 수도,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독이 없다 해도, 뱀의 입속에는 세균이 많아 감염의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한국에 있는 뱀은 대부분 독이 없거나 아주 약하지만, 가끔은 살모사같이 이빨을 통해 독을 내뿜는 독사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독사에 물렸을 때 증상, 빠르고 얕은 호흡, 과도한 침 흘림, 구토 및 설사, 혈뇨, 경련 및 실신, 마비
무기력함, 동공 확대, 뱀에게 물린 자국과 붓기, 일반 뱀에 물렸을 때 증상, 물린 부위가 붓고 멍이 든다
상처 부위 출혈, 뱀 이빨 구멍으로 보이는 상처, 상처에 감염 및 통증, 강아지 등산 중 뱀 물렸을 때 대처법
뱀 종류를 기억하자
만약 강아지 뱀 물림 사고가 일어났다면, 뱀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하자.
뱀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서, 맞는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모든 뱀이 그런 건 아니지만, 독이 있는 살모사 종류의 경우 머리가 삼각형이니 알아두자.
독이 퍼지지 않게 하자
강아지가 움직일 경우, 독이 빨리 퍼질 수 있으니 진정할 수 있게 도와주자.
강아지를 병원에 데려갈 때, 물린 부위가 심장 아래쪽으로 가면 독이 퍼지는 걸 늦출 수 있다.
또한, 알코올은 독을 퍼지게 하기 때문에, 알코올이 없는 소독제나 깨끗한 물로 가볍게 씻어내야 한다.
출혈을 멈추고 독이 퍼지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지혈대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면 동물 병원에 전화를 하여 문의한 후 손가락으로 가볍게 압박, 압박붕대 활용 등 가능한 방법으로 처치를 하자.
독을 빨아내지 말자
뱀에 물렸을 때 독을 빨아서 뱉어내려 하면 안 된다.
오히려 강아지 상처가 더 나빠질 수 있고, 보호자가 독에 중독될 수 있어 위험하다.
동물 병원에서 치료하자
강아지 뱀 물림 사고가 일어났을 때, 독이 없어도 상처 감염의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
또, 스스로 치료해 준다고 상처를 절개하거나 약을 바르면 오히려 강아지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만약 뱀에 물렸다면, 최대한 빨리 동물 병원에 가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