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 전후 유의사항은?
중성화 수술 전후 유의사항은?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마냥 작은 수술은 아닙니다.
수컷의 경우 성호르몬을 생성하는 고환을 제거하고, 암컷의 경우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중성화 수술을 한 후에는 관리를 잘 해주는 게 중요한데요.
관리를 잘 해주지 못하면, 상처가 감염되거나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힘든 수술을 견딘 강아지, 보호자가 어떻게 돌봐주면 좋을까요?
먼저 금식과 관련된 것인데요. 수술 전 6시간 전부터는 밥이나 간식을 급여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물도 수술 1~2시간 전부터는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상처가 아물 때까지 목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목욕을 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수술 후 유의사항
우선, 중성화 수술 후 통증과 마취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강아지가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식욕 감소 무기력함 대소변 실수, 횟수 증가 가벼운 기침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 주는 게 좋을까요?
넥카라로 감염 예방
강아지는 상처나 아픈 부위를 핥는 특징이 있어요. 하지만 중성화 수술 부위가 오염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핥다가 수술 부위가 벌어질 수 있어요. 그러니 넥카라를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게 좋습니다.
다견 가정이라면, 다른 강아지가 상처를 핥을 수 있어서 격리 시키는 게 좋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의사와 상의 후 소독을 할 수도 있어요.
특히, 목욕은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어 실밥을 제거한 후에 수의사와 상담 후 해야 합니다.
적정 체온 유지
수술 후에는 강아지가 적정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줘야 해요.
수술 후 면역력이 떨어진 강아지가 따뜻하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담요를 깔아주거나 실내 온도를 조절해 줍시다!
만약 너무 더운 여름이라면, 강아지가 더워할 수 있으니 실내를 시원하게 해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강아지를 잘 돌보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밤을 새우거나 계속 같이 있진 않아도 괜찮아요.
강아지가 수술 부위를 핥지 않는지, 상태가 어떤지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돌봐줍시다!
강아지 적정 체온은 38~ 39도
활동 제한
강아지가 너무 격렬하게 놀거나 산책을 한다면? 상처가 벌어지거나 감염되어 덧날 수 있어요.
그러니 강아지가 너무 신나거나 흥분하지 않도록, 차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해요. 산책도 하지 않는 게 좋은데,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의자나 소파, 침대 등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 수술 부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가능하면 집에서 간단한 놀이를 해주고, 실밥을 제거한 후에, 가벼운 산책을 하도록 해요!
약 먹이기
사람도 아플 때 진통제나 약을 먹듯이, 강아지도 수술 후에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어요.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나, 염증 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잊지 말고 강아지에게 챙겨주도록 해요!
강아지는 중성화 수술 후 1~2일 정도 식욕이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수술 후에는 강아지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잘 챙겨 먹여야 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는 마취 시 사용된 근이완제 때문에 밥을 잘 소화하지 못하고 구토를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수술 후 마취가 완전히 깨기 전까지는, 여러 번에 걸쳐서 1/4 ~ 1/3 정도씩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은 주의해야 하는데요. 특히, 과식을 한다면 수술 부위가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합시다.
강아지가 마취가 깨서 호흡을 정상적으로 하고, 의식을 잘 회복했다면 수의사와 급여 방법을 상담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