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 강아지 행동 이럴 땐 같이 놀아주세요
신난 강아지 행동 이럴 땐 같이 놀아주세요
강아지는 행복, 슬픔, 화남 등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감정들을 표정, 바디랭귀지, 행동 등을 통해 표현하죠.
그렇다면 강아지가 신났을 때에는 어떤 행동을 할까요? 신난 강아지 행동 5가지에 대해서 함께 알아봅시다.
엎드린다 (플레이 바우 자세)
강아지가 신나서 보호자 혹은 다른 강아지와 함께 놀고 싶을 때, 플레이 바우(Play bow)라고 불리는 엎드린 자세를 해요.
마치 기지개를 켜는 듯한 자세인데요. 가슴은 바닥으로 낮추며 팔을 쪽 뻗고, 엉덩이는 높이 드는 자세입니다.
이때, 헥헥거리기, 꼬리 흔들기, 으르렁거리기, 낑낑거리기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마운팅을 한다
마운팅은 운동량 부족, 관심 부족, 성적인 의미, 서열 정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강아지가 하는 행동이에요.
심지어 강아지는 신나서 보호자나 다른 강아지에게 놀자고 표현할 때 마운팅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릴 때 형제, 어미개와 일찍 떨어져 사회화 시기를 놓치게 된 경우 마운팅을 놀자는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짧게 재채기를 한다
강아지가 재채기를 하는 건 코가 간지럽거나 자극적인 냄새를 맡았을 때만이 아니에요.
사람과 달리 강아지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재채기를 하기도 합니다.
강아지는 너무 신났을 때에도 재채기를 하는데요. 다른 강아지와 놀 때, 보호자가 집에 돌아왔을 때 등이 상황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이때의 재채기는 깊은 숨이 터져 나오는 재채기가 아닌 콧김을 내뿜는 듯 짧게 킁킁거리는 듯한 재채기랍니다.
우다다 뛰어다닌다
강아지는 신났을 때 우다다 뛰어다니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온몸으로 행복하다는 걸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밥을 먹은 후, 보호자가 집에 왔을 때, 산책을 나갔을 때 이런 행동을 보여요.
단, 강아지끼리 우다다를 하며 신나게 놀다가 너무 흥분하면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보호자가 잘 지켜보는 게 좋습니다.
꼬리를 크게 흔든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도 흔드는 방향, 모양, 높이, 속도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는데요. 꼬리를 약간 올린 상태로 꼬리를 빠르게 흔들면 기분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꼬리를 위아래로 흔들거나 원을 그리듯 흔드는 것도 긍정적인 의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 좌뇌는 오른쪽을 움직이게 하고, 반대로 우뇌는 왼쪽을 움직이게 해요.
좌뇌는 기쁨, 행복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담당하고 우뇌는 분노,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담당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오른쪽으로 꼬리를 흔들면 행복을, 왼쪽으로 흔들면 불안, 긴장 등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렇듯, 강아지가 꼬리를 왼쪽으로 흔들며 마치 긴장한 듯한 표정, 몸짓을 보인다면 기쁘다는 뜻으로 보긴 어려울 것입니다.
정말 신났을까? 다른 행동도 확인해요
강아지의 감정은 단순히 한 가지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워요. 꼬리를 흔든다고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며, 아파서 우다다 뛰어다닐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강아지 행동 이유를 자세히 파악하고 싶다면 귀 모양, 표정, 짖음, 바디랭귀지, 행동을 여러 방면에서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또, 질병이 의심된다면 평소와 다른 이상 증세는(구토, 설사, 무기력증, 식욕부진 등)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