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이유 부정적인 의미만은 아니다?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건 일반적으로 공격을 뜻한다고 많이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으르렁거리는 건 강아지의 감정 표현 방법이며 단순히 부정적인 의미만 가지고 있진 않아요.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다양한 이유에 대해서 함께 알아볼까요?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이유, 부정적인 의미만은 아니에요

강아지는 다양한 상황에서 으르렁거려요.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 모두 있기 때문에

다른 행동 언어와 주변 상황을 잘 살펴보고 어떤 의미인지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무섭고 불안한 마음

강아지는 공포를 느끼는 상황에서 으르렁거릴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으르렁거리는 건 싸우는 걸 원하지 않으며 상대와 거리를 두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그 상황이 무섭고 불편하다는 걸 표현하는 행동이니,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하던 행동을 멈추고 강아지가 쉴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게 좋아요.

강아지가 다른 동물을 만나거나 사냥 본능을 자극하는 상황 등에서는 공격의 신호로 으르렁거릴 수 있어요.

이는 공포심으로 으르렁거리는 상황과 헷갈리기 쉬운데요.

공포심인 경우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거나 뛰어들려고 하는 등 거리를 좁히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또한, 강아지가 이빨을 드러낼 수 있고 입술에 힘을 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강아지가 공격성을 보이는 대상과 분리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터그놀이를 해 본 보호자분들이라면,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며 노는 걸 본 적 있으실 거예요.

이처럼 강아지는 놀 때도 으르렁거릴 수 있는데, 이는 아주 즐겁게 놀고 있다는 의미예요.

이때는 비교적 높은 소리로 으르렁거리고 플레이 바우 자세를 하는 등 놀고 싶을 때 하는 행동을 함께 보입니다.

피곤하니 혼자 두세요

피곤해서 쉬고 싶은 상태인 강아지를 건든다면 으르렁거릴 수 있어요. 이런 경우 강아지가 쉴 수 있도록 방해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때는 강아지가 침대나 구석 등 어둡고 조용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도와주면 더 좋아요.

강아지가 먼저 다가오거나 애교를 부리는 상황에서 쓰다듬으면 으르렁거릴 수 있는데, 이런 경우 기분이 좋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요. 이는 고양이의 골골송과 비슷한 행동입니다.

이때는 강아지가 이빨을 보이거나 몸을 긴장하고 있는 행동보다는 편하게 누워있거나 기분 좋은 듯 헥헥거리는 등의 행동을 함께 보일 거예요.

이런 경우 강아지가 애정 표현을 더 원한다는 의미이니 계속해서 쓰다듬어 주거나 놀아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