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식사량 체중만 고려해서는 안 되는 이유
강아지 식사량 체중만 고려해서는 안 되는 이유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매일 해야하는 일이 바로 밥을 주는 것이다.
순식간에 밥을 헤치워버리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면 ‘저렇게 밥이 맛있을까?’ 하면서 뿌듯하다.
매일 무엇을 먹는지만큼 중요한 것이 적정 몸무게를 알고, 그에 따른 식사량을 아는 것이다.
같은 체중이어도 왜소한지, 비만인지, 중성화 여부, 일일 활동량에 따라서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kcal)가 달라진다.
따라서, 몸무게가 아닌 칼로리에 따른 식사량이 더 정확하다.
그렇다면 우리집 강아지의 적정 체중과 식사량,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강아지의 적정 몸무게 알기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같은 견종이라고 해도 체고, 몸집의 크기가 다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포메라니안은 몇 키로, 리트리버는 몇 키로, 이런 식으로 적정 몸무게를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강아지의 적정 체중, 비만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BCS (Body Condition Score) 점수가 통용되고 있다.
BCS 점수에 따르면 가장 이상적인 점수는 5점인데, 사람이 육안으로 판단하기에 약간은 날씬해보인다.
각 점수별 특징은 아래와 같다.
이 점수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육안 뿐만 아니라 손으로 만져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래와 같이 양 손으로 강아지의 가슴부터 갈비뼈, 복부까지 만져보자.
양 손으로 척추와 갈비뼈 부분을 쓸어내린다
5점 초과의 비만견들의 기대수명이 그렇지 않은 성견보다 기대수명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에 반려견을 키운다면 위 표를 참조하여 살펴보자.
강아지의 적정 식사량 알기
강아지가 섭취해야 하는 적정 식사량은 일반적으로 체중에 비례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우리는 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같은 체중이어도 왜소한지, 비만인지, 중성화 여부, 일일 활동량에 따라서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kcal)가 달라진다.
따라서, 강아지의 현재 체중이 적정한지 여부를 우선 파악하고 기타 요소를 고려한 적정 칼로리에 따른 식사량을 따라야 한다.
실제로, 미국사료협회(AAFCO)에서는 모든 사료 라벨에 칼로리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적정 칼로리 계산을 위해서는 아래 계산법이 많이 쓰인다.
기초 대사율에 따라서 적정 칼로리는 20%까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근사치로만 참고해야 한다.
여기서 기초대사량은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을 의미하며, 1일 필요 열량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필요한 열량으로 이해하면 된다.
사료 급여 시: 적정 식사량 (g) = 일일 칼로리÷라벨에 표기된 100g 당 칼로리*100 (g)
자연식 급여 시: 칼로리 기준 권장 성분표와 재료별 칼로리 및 성분표에 따라 체중별 칼로리를 산출하여 일일 칼로리÷ g 당 칼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