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뒷발차기 이유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

강아지는 암수 상관없이 약 10% 내외 정도가 뒷발차기를 한다고 합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라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는데요.

그렇다면 강아지는 왜 뒷발차기를 왜 하는 걸까요?

강아지가 뒷발을 차는 행동을 하는 것은 대부분 배변 후에요.

강아지가 소변을 보는 것은 단순히 배뇨 뿐만 아니라 마킹의 의미도 있습니다.

마킹은 강아지의 영역 표시이자 SNS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그런 마킹 자국을 뒷발차기로 널리 퍼뜨리면서 자신의 영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일 수 있어요.

또한, 뒷발로 땅을 차며 자신의 페로몬을 묻히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발바닥 뒷부분에 위치한 땀샘을 땅에 문지르면 자연스럽게 페로몬이 묻게 될 텐데요.

이런 행동을 통해서, 강아지가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강아지는 보통 익숙하거나 편한 공간에서 배변 후 뒷발차기를 합니다.

생물학자 마크 베코프의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강아지는 혼자보다 다른 강아지와 있을 때 뒷발차기를 더 많이 한다고 해요.

그렇기에 강아지 뒷발차기 행동 자체도 어떤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두머리 격인 수컷이 다른 강아지 옆에서 뒷발차기를 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는 더더욱 다른 개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가끔, 뒷발차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으르렁과 같이 위협적인 소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는 다른 강아지나 사람의 접근을 금지하는 경고일 확률이 높습니다.

뒷발을 차며 큰 몸짓으로 위협하는 것일 수도 있고, 공격 전 준비 자세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가급적 멀리 떨어지는 것이 최선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강아지 뒷발차기 행동 자체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답니다.

하지만 주변 상황이나 건강과 관련한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잘 지켜보는 것이 필요해요.

발바닥이 바닥에 쓸리면서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장소에서는 가급적 뒷발차기를 제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가 있는 경우

강아지가 뒷발차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흙이나 이물질이 튀게 될 텐데요.

자칫하면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가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양해를 구하며 제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강아지가 뒷발차기 때 자세 확인

강아지가 힘차게 뒷발을 뻥뻥 차면 상관이 없지만, 뭔가 불편하거나 힘이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슬개골이나 고관절, 근육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꼭 자세히 살펴봐야 해요.

강아지 뒷발차기 외 특이한 행동

강아지와 지내다 보면 뒷발차기 외에도 특이한 행동을 할 때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떤 행동들이 있는지 살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