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단호박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단호박 먹어도 되나요?
단호박 싫어하는 강아지 거의 없다
강아지들은 대체로 단호박을 좋아한다.
건사료를 먹는 강아지들의 경우 평소 단맛이 나는 음식을 잘 못 먹다 보니 단호박을 보면 좋아서 난리가 나기도 한다.
게다가 단호박은 강아지가 먹기에 안전한 음식에 속한다.
강아지들이 좋아하면서 먹기 안전한 음식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데, 단호박이 바로 그런 음식이다!
단호박 저칼로리에다가 영양소 풍부
단호박은 다양한 비타민(특히 비타민A) 및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100g에 66kcal 밖에 하지 않는 저칼로리 음식에 속한다.
단호박 강아지 설사에 효과적
단호박은 강아지 설사를 멈추는데 효과적이다.
강아지 설사의 원인은 다양하다. 파보 등의 질병이 설사를 야기할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 혹은 식단의 변화가 설사를 야기할 수도 있다.
단호박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강아지의 설사를 멈추는데 효과적이다.
식이섬유가 강아지 장 안에 수분을 흡수하여 설사를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식이섬유는 프리바이오틱(Prebiotic)의 역할도 한다.
프리바이오틱은 강아지 장 속에 유익한 균의 활동을 증진 시키며, 유해한 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단호박 강아지 변비에도 효과적
설사에도 효과적이지만 단호박은 강아지 변비를 완화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많은 수의사들이 변비에 걸린 강아지에게 적정량의 단호박 급여를 권장하기도 한다.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우리 집 강아지에게 단호박을 급여한 적이 있는데, 다음 날 아침에 쾌변을 할 정도로 효과를 본 적이 있다.
단호박 어떻게 먹여야 할까?
푹 삶아야 한다
단호박 요리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단호박은 매우 딱딱하다. 삶지 않으면 칼로 자르기도 어렵다.
요리 초보라면, 삶지 않은 상태에서 괜히 칼로 잘라서 씨를 제거하기 보다 푹 삶은 후에 단호박을 자르는 것을 추천한다.
삶았는데도 부드럽지 않은 것 같다면 전자레인지에 추가로 돌리는 것도 방법이다.
씨를 제거해야 한다
단호박 씨는 강아지가 소화시키기 어렵다. 씨 부분은 싹싹 긁어서 제거한 후에 강아지에게 급여해야 한다
껍질도 부드럽다면 괜찮아
단호박 껍질에도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껍질 부분의 경우 단호박의 내용물보다 딱딱함으로 손으로 잘 뭉개서 주거나, 더 부드럽게 만든 후에 급여할 필요가 있다.
단단한 껍질을 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단호박 케이크 만들기
단호박의 특징상 다양한 요리를 함께 플레이팅하기에 간편하다.
당근, 닭 가슴살 등을 삶아서 단호박 안에 넣어주면, 강아지가 먹기 쉬운 단호박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