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꽃 위험한 종류와 안전한 종류
강아지 꽃 위험한 종류와 안전한 종류
세상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꽃과 식물이 있습니다. 미국 동물 학대 방지 협회(ASPCA)에 따르면, 400여 종의 꽃과 식물이 강아지에게 위험하다고 해요.
강아지 꽃 종류 중 위험한 것과 안전한 것, 꽃다발이나 야생화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류로 각 10가지 알아보려 합니다.
벚꽃
벚꽃 독성: 청산글리코시드(Cyanogenic glycosides)
벚꽃은 봄철 우리를 들뜨게 만드는 대표적인 꽃인데요. 의외로 벚꽃도 강아지에게 위험한 꽃입니다.
비교적 약한 독성 성분을 가지고 있어 소량 섭취 시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으나, 먹지 않도록 산책 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달래
진달래 독성: 그라야노톡신(Grayanotoxin)
진달래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진달래꽃을 넣은 화전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진달래는 사람에게 독성이 없지만 강아지에게는 매우 위험한 식물입니다.
체중의 0.2% 정도 섭취 시 매우 치명적인데, 4kg 강아지 기준 8g 정도이니 산책 시 먹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철쭉
철쭉 독성: 그라야노톡신(Grayanotoxin)
철쭉과 진달래는 상당히 생김새가 닮았는데요. 실제로 철쭉은 진달래과 식물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라야노톡신 성분으로 인해 강아지에게 위험한 꽃이에요. 봄철 산책 시 강아지가 진달래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수국
수국 독성: 청산글리코시드(Cyanogenic glycoside)
여름을 대표하는 꽃, 알록달록한 수국도 강아지에게는 중독 증세를 일으키는 위험한 꽃이에요.
수국꽃은 물론이고 잎, 줄기에도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풀을 뜯는 습관이 있다면, 수국꽃 및 나무 근처에 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데이지
수국 독성: 세스퀴테르펜(Sesquiterpene), 락톤(lactones), 피레트린(pyrethrins) 등
공원, 정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데이지 꽃, 데이지 종류만 약 600종이 있다고 해요.
어떤 데이지는 독성 성분이 전혀 없지만, 독성 성분이 있는 데이지도 있습니다. 따라서, 산책 시 데이지를 발견한다면 먹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안전하겠죠.
튤립
튤립 독성: 튤립알린(Tulilalin) A, B
꽃다발 선물로 인기가 많은 튤립도 위험해요. 중독 증세 및 구강 점막에 자극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튤립은 뿌리가 마치 덩어리같이 생긴 구근 식물인데요. 뿌리 부분에 가장 많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절대 먹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카네이션
카네이션 독성: 원인 불명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드리는 카네이션 꽃 역시 강아지에게 위험합니다.
다행히 카네이션의 경우 가벼운 소화 장애나 피부염 정도로 약한 편이에요. 다만, 증상이 약하다고 해서 방심하지 않도록 합시다.
국화
국화 독성: 세스퀴테르펜(Sesquiterpene), 락톤(lactones), 피레트린(pyrethrins) 등
국화의 경우 강아지에게 심한 중독 증세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어요. 꽃, 줄기, 잎 모두 먹으면 위험합니다.
특히, 피부에 닿았을 때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