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입양 절차 복잡하지 않아요
유기동물 입양 절차 복잡하지 않아요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2022년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진행했는데요.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인이 유기동물 입양 계획이 없는 이유 1위가 입양 절차의 어려움이라고 해요.
이 설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유기동물 입양 과정의 복잡함으로 인해 꺼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크게 어렵지 않은데요. 오늘은 유기동물 입양 절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야 하는 이유
가족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아요
동물자유연대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유기동물은 11만 마리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유기동물 발생 수가 최근 3년간 감소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11만 마리의 동물들이 유기동물로 생활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 아이들은 보호소에 입소하게 되면 모두 가족을 기다리는 상태가 됩니다.
유기된 동물들은 원래 주인을 찾아가기 위한 공고 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해당 기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할 경우에 10일가량의 보호기간이 시작되는데요.
만약 보호 기간에도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한다면 안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무려 11만 마리의 동물들이 해당 상황에 처해졌다는 것인데요.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 만큼 우리가 유기동물을 입양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겠죠?
입양만으로 수많은 유기동물을 도울 수 있어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 자체가 수많은 유기동물을 돕는 행위입니다.
유기동물은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 유기동물 보호시설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유기동물 보호소는 이미 포화상태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가 유기동물을 입양하게 된다면 보호소에 남아 있는 유기동물의 환경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한정된 자원을 다른 아이들에게 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기동물의 삶의 질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답니다.
작은 움직임과 도움이 큰 파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유기동물 입양 절차
반려동물을 사고 판다는 개념을 없애야 해요
유기동물을 입양해야하는 이유, 바로 사고 판다는 개념을 없애야 하기 때문입니다.
펫샵이나 돈을 지불하고 이루어지는 개인 분양 등은 반려동물을 ‘사고 판다’의 개념의 입양 방식입니다.
이는 이미 수년 전부터 지우기 위해 사회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펫샵은 강아지 공장, 고양이 공장과도 큰 연관이 있습니다.
또한, 펫샵에서 판매를 위해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좁은 전시틀 안에 가두어 놓는 자체가 학대 행위라고 볼 수 있어요.
펫샵이 성행할수록 반려동물의 안녕과 복지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수밖에 없답니다.
그러니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말처럼 이미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유기동물을 입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