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바디랭귀지에 대한 모든 것
냥이바디랭귀지에 대한 모든 것
고양이빈혈 잇몸이 창백하고 무기력하다면 동물 병원에 가야
집사라면 고양이 언어, 바디랭귀지 알아보자
많은 집사들은 생각한다. ‘고양이가 나에게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깝지만 고양이는 사람의 언어를 배울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방법이 있다. 집사인 우리들이 고양이 언어, 바디랭귀지를 배우는 것!
고양이가 취하는 자세, 방향, 꼬리, 귀 그리고 눈을 살펴보자. 고양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고양이 자세 관찰하기
몸 작게 웅크린다면? 무서워요!
자연에서 고양이는 포식자이면서 다른 동물의 먹잇감이다.
냥이바디랭귀지에 따라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두려움에 떤다. 이때는 몸을 최대한 웅크려 작게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며 주변을 경계한다.
갑자기 낯선 사람과 마주하거나 환경에 변화가 생겼을 때 고양이는 이같은 자세를 하며 얼어붙는다. 불편하다는 의미다.
고양이 꼬리 세운 채 스트레칭 – “내가 제일 잘나가~”
고양이가 몸을 쭉 늘리는 것은 의도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는 고양이가 겁먹거나 긴장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도리어, 자신감에 차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고양이가 자신감 있게 몸을 쭉 늘리는 것은 방어 기제로 몸을 크게 만들기 위해 늘리는 것과 차이가 있다.
꼬리 내리고 등 높이 치켜올리기 – “무서워요!”
고양이가 두렵거나 화가 나서 싸우기 직전 상태라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몸을 가능한 한 크게 만든다.
등을 높이 치켜올려서 위험 요소를 마주하는 것이 가장 전형적이다. 이 자세는 고양이가 겁을 먹었음을 알려준다.
이때, 고양이의 털이 곤두서기도 한다. 자신을 스스로 더 크고, 위협적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이 행동은 두려움에 맞설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고양이 방향 보고 다음 행동 알기
고양이의 몸이 어디로 향해있는지 관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양이가 갈 것 같은 방향을 가리켜보자. 고양이의 의도와 다음 행동이 무엇인지 예측할 수 있다.
고양이가 계속 옆에 서있다면? “곧 도망갈 거야”
고양이가 당신의 옆에만 서 있다면? 아직 낯설어서 도망가려고 하는 것일 수 있다. 옆에 서 있으면 앞에 섰을 때보다 도망가기 쉽기 때문이다.
이때, 몸을 자꾸 아래로 숙이는 경향이 있다. 고양이는 위험을 느끼면 스프링처럼 튀어 올라와 더 빠르게 도망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몸과 머리 내 쪽 향한다면? “너한테 관심 있어”
반대로 고양이의 몸과 머리가 나를 향해 있다면?
나에게 관심이 있으며 내가 다가오는 것을 꺼리지 않는 것이다. 더 나아가 고양이는 편안함을 느끼고 경계심을 푼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갑자기 고양이에게 다가가 귀찮게 하면 싫어할 수 있다. 천천히 다가가면서 상황에 따라 고양이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 보이는 고양이, 쓰다듬어 주세요?
어떤 바디 랭귀지도 100% 확실한 것은 없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고양이가 배를 까고 눕는 경우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가 배를 보이면 편안한 상태라고만 생각한다.
그래서 고양이가 배를 보이면 문지르거나 쓰다듬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고양이가 배를 보이는 것은 편안함과 믿음의 표시가 맞다. 하지만 그것이 곧 “쓰다듬어 주세요”의 의미는 아니다.
배를 보였다고 바로 만졌다가 물리는 경우가 꽤 많다.
기본적으로 고양이가 뒤로 누워 배를 까고 있는 것은 휴식, 믿음, 안전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누군가 만지면 편안함이 깨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게다가, 고양이는 이 자세에서 언제든지 발로 상대를 잡고 방어하고 공격할 수 있는 상태이다.
특히, 고양이의 평소 성격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도 편안히 쉴 때 누가 만지면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도, 아닌 사람도 있는 것처럼 고양이도 그럴 것이다.
고양이 꼬리, 기분을 나타내는 언어
꼬리 위치, 높게 세우고 살짝 흔든다면?
고양이는 더 흥미를 느낄수록, 꼬리가 높게 올라간다. 또한, 자신감에 차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꼬리 끝부분이 마치 우리가 “안녕~”이라고 하듯이 살짝 흔들린다면 고양이는 상대와 교류하고자 한다는 의미다.
더불어, 친근한 고양이라면 꼬리를 주인에게 더 가까이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강아지와 완전히 반대다. 강아지는 긴장감이 높아질수록 꼬리가 위로 말려 올라간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모두 키운다면 같은 꼬리지만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
꼬리 위치 아래로 – 긴장 풀린 고양이
긴장감 없는 상태의 고양이는 꼬리를 아래로 편하게 내린다. 이때, 완만하게 U 모양이 되는 경우가 많다.
꼬리 휘휘 흔들기 – “저리 가!”
만약 고양이가 꼬리를 휘휘 흔든다면 “저리 가!”라고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고양이가 꼬리를 바닥에 ‘쿵’ 하고 내려놓는 것을 반복한다면? 공격하기 직전이다.
꼬리의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어떤 감정이 동요했다는 의미다.
그리고 그 감정은 흥분, 두려움, 공격성 등을 의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