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양 얼마나 줘야 할까 종이컵 계량은 그만
사료양 얼마나 줘야 할까 종이컵 계량은 그만
강아지 사료를 줄 때, 종이컵으로 계량해서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량해 줄 경우 강아지에게 필요한 열량 이하 혹은 이상으로 챙겨주게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사료양을 정확히 계산해서 급여하는 게 좋은데요. 강아지 사료양, 얼마나 줘야 할까요?
강아지가 사료양을 정확히 계산해 주는 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대충 계량해 줄 경우 비만이나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어요.
비만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죠.
비만이 되면 당뇨, 관절 질환, 심장병,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영양이 부족한 경우 몸무게가 빠지는 것만 문제는 아닙니다.
영양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대변을 먹는 식분증이나 산책 시 풀을 뜯어 먹는 등 이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식분증의 경우 각종 박테리아나 기생충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입 냄새도 심해집니다.
풀을 먹는 행동도 자칫하면 독성이 있는 풀을 먹거나 제초제, 살충제 등의 성분을 먹게 될 수 있어 위험해요.
따라서, 강아지 사료양은 단순히 눈 대중이나 종이컵 계랑 보다는 강아지 하루 섭취 칼로리에 잘 맞춰 급여해야 할 필요가 있답니다.
강아지 하루 섭취 칼로리를 계산한다
강아지 사료양은 강아지 하루 섭취 칼로리에 맞춰 급여하는데요. 강아지 하루 섭취 칼로리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강아지 하루 섭취 칼로리 계산 방법
하루 섭취 칼로리 = 기초대사량 x 가중치
기초대사량 = 70 x (현재 몸무게 x 0.75)
여기서, 가중치는 강아지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나이, 크기, 활동량, 중성화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중치의 경우 아래와 같습니다.
강아지 하루 섭취 칼로리 계산하러 가기
사료의 칼로리를 계산한다
강아지 하루 섭취 칼로리를 계산했다면, 이에 맞춰 사료 칼로리를 계산해 적정량 급여하면 되는데요.
강아지 사료 칼로리는 보통 사료 포장지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표기되어 있지 않다면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등의 사료 성분표를 보고 대략적인 칼로리를 계산할 수 있어요.
사료 칼로리는 아래 링크에서 계산이 가능합니다.
간식 칼로리도 포함해 주세요
하루 섭취 칼로리에 맞춰 사료를 급여할 때, 간식도 고려해 주세요. 영양분 섭취를 위해 보통 간식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이내를 권장합니다.
따라서, 사료는 하루 섭취 칼로리의 90% 비율로 주면 되겠죠.
제가 반려하는 몽이의 하루 섭취 칼로리와 필요 급여량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몽이는 체중 감량을 진행 중인 성견으로 몸무게는 10.6kg입니다.
계산 결과 하루 섭취 권장 칼로리는 556kcal가 나왔어요. 그래서 500kcal는 사료로, 나머지 50kcal는 간식으로 급여 중입니다.
현재 급여하는 건식 사료는 하림펫푸드 더리얼 오븐베이크드 닭고기인데요. 칼로리 표기가 없어 직접 계산해 보았더니 100g당 약 388kcal였어요.
하루에 약 130g의 사료을 주면 되어서, 아침과 저녁 두 번에 65g씩 나눠주고 있습니다.
강아지 사료양도 중요하지만, 강아지 나이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해요. 나이에 따라 사료 종류와 급여 횟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성장기 강아지는 쑥쑥 자라는 만큼 고칼로리 사료가 필요해요. 따라서, 고칼로리로 나오는 퍼피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성장기 강아지는 사료를 여러 번에 나눠서 급여해야 하는데요. 강아지 개월 수에 따라 급여 횟수가 달라집니다.
2개월령 : 4~5회, 3~4 개월령: 3~4회, 5개월령: 2~3회, 6개월 이상: 2회
성장이 끝나면 일반 사료로 바꿔줘야 하는데요. 강아지가 밥을 남기기 시작하고 피부가 처짐 없이 탱탱하다면 성장이 끝났다고 볼 수 있어요.
성견의 경우 사료를 두 번에 걸쳐 급여하면 됩니다. 만약 강아지가 사료를 급하게 먹거나,
공복 시간이 길어 노란 토를 자주 한다면 사료 급여 횟수를 늘려주세요. (이때, 사료 급여 총량은 동일해야 합니다.)
노견 역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사료를 두 번에 걸쳐 급여하면 됩니다. 이빨이 약해져 일반 건식 사료를 먹기 힘들어한다면,
부드러운 제형의 소프트 사료를 급여하거나 건식 사료를 물에 살짝 불려주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