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꼬순내 발바닥에서 냄새 나는 이유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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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달리기 속도 가장 빠른 견종은?

강아지 꼬순내, 발바닥에서 폴폴 나는 이 냄새는 많은 사람들을 중독시킨 마성의 냄새인데요.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강아지 발바닥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적이 있으며, 서양권에서는 이 냄새를 옥수수 과자 냄새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해요.

심지어 국내에서도 꼬순내 향수가 판매된 적이 있어요. 이렇듯 중독적인 강아지 꼬순내, 발바닥에선 왜 이런 냄새가 나는 걸까요?

강아지 꼬순내의 정체는?

강아지 발바닥에서 나는 꼬순내, 사실 이 냄새는 박테리아로 인해 나는 냄새입니다.

강아지 발에 있는 슈도모나스(Pseudomonas, 혹은 프소이드모나스) 그리고 프로테우스(Proteus)라는 박테리아가 주범인데요.

다행히 이 박테리아들은 강아지 피부에 일정 수준 존재하는 박테리아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답니다.

이렇듯 강아지 발에서 나는 꼬순내는 사람 발 냄새처럼 자연스러운 냄새예요.

큰 문제가 있어서 냄새가 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냄새를 없애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답니다.

만약 강아지 발 냄새를 줄이고 싶다면 발바닥 털을 짧게 잘라주고, 발을 닦아준 뒤 바짝 말려주면 됩니다.

단, 박테리아가 과하게 증식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꼬순내가 아닌 악취가 나게 되며 염증, 습진 등이 생기게 됩니다. 이럴 땐 동물병원에 방문해 치료가 필요해요.

발바닥에 땀이 나서

강아지는 몸에 땀샘이 거의 없는데, 발바닥에는 땀샘이 있어요. 발바닥에서 땀이 나기 때문에 냄새가 다른 부위보다 많이 나게 됩니다.

땀 자체의 냄새도 있지만, 앞서 설명했듯 땀이 다른 이물질이나 박테리아와 섞여서 꼬순내가 나게 될 수 있어요.

강아지가 발바닥을 핥아서

박테리아는 습한 환경에서 더 활발하게 증식해요.

그래서 발바닥이 습하면 꼬순내가 많이 나게 될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강아지에게 발바닥을 핥는 습관이 있다면 꼬순내가 강하게 날 수 있답니다.

또한, 침 속에 있는 박테리아가 발바닥에 있는 박테리아와 섞이는 것도 꼬순내가 나게 되는 원인이라고 해요.

강아지 꼬순내, 다른 부위에서 날 수 있어요

강아지 꼬순내가 발바닥이 아닌 귓속, 얼굴, 몸 등에서 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 피부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에서 나는 경우

강아지 귀에서 꼬순내가 심하게 나기 시작하고, 갑자기 많이 긁는 행동을 한다면 귀 염증일 수 있어요.

귀 염증인 경우 귀를 닦았을 때 갈색 귀지가 나오거나 피가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동물병원에 방문해 연고나 내복약을 처방받아 치료하는 게 좋아요. 일상적으로는 주기적으로 귀 청소를 해주고 통풍에 신경 쓰면 좋습니다.

얼굴이나 몸에서 나는 경우

또, 강아지 얼굴이나 몸에서 꼬순내가 날 수도 있는데요.

털 속 피부를 잘 살펴보면 염증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은 피부에 주름이 많은 불독, 바셋 하운드 등의 견종에게서 특히 잘 나타납니다.

만약 강아지 피부에 주름이 많다면, 주름 사이에 낀 먼지, 기름을 평소에 잘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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