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어떤 기분을 나타내고 있을까?
표정 어떤 기분을 나타내고 있을까?
강아지는 행동 언어를 통해 기분을 표현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강아지는 표정을 통해 기분을 나타내기도 한답니다.
강아지는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분에 따른 강아지 표정 종류를 알아봅시다.
강아지 표정, 어떻게 나타낼까?
강아지는 원래 표정 변화가 큰 동물은 아니에요. 2019년에 진행된 강아지 표정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강아지는 오랜 시간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서 기분에 따라 표정을 짓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강아지의 조상인 늑대는 표정을 짓지 않아 눈썹 근육이 없지만 강아지는 오랜 시간 표정을 지어왔기 때문에 눈썹 근육이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강아지는 눈, 귀, 미간, 입 등으로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기분을 표현하는데요.
표정과 함께 다양한 행동 언어도 살펴보면 강아지 기분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답니다.
강아지 기분이 좋을 때의 표정
입을 살짝 벌리고 혀는 빼꼼 내밀어요
강아지가 기분이 좋을 땐 표정에도 긴장이 풀려요.
그래서 입을 살짝 벌리고 혀를 살짝 내밀며 헥헥거릴 때가 많답니다.
귀 모양은 가지각색
강아지 귀는 뒤로 젖힐 수도, 쫑긋 세울 수도 있어요. 놀이가 끝난 후 신났을 때는 귀를 쫑긋 세우는
경우가 많고 보호자가 쓰다듬어 줘 편안한 상태일 때는 귀를 뒤로 젖히는 경우가 많답니다.
놀고 싶을 땐 눈을 휘둥그레 떠요
강아지가 놀고 싶을 땐 헥헥거리며 눈을 휘둥그레 뜨는 경우가 많아요. 마치 자신감에 찬 것처럼 보인답니다.
놀고 싶을 땐 플레이 바우라고 불리는 기지개를 켜는 듯한 행동을 하며 꼬리를 흔들기도 한답니다.
강아지가 기분이 안 좋을 때의 표정
눈을 부릅 뜨고 째려봐요
강아지가 눈을 계속해서 쳐다본다는 건 위협한다는 의미예요.
그래서 강아지가 공격성을 보일 땐 눈을 부릅뜬 채로 계속해서 보호자를 쳐다볼 수 있어요.
눈을 가늘게 뜨고 깜빡깜빡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고 기분이 안 좋을 땐 불편하다는 신호로 눈을 가늘게 뜨고 계속 깜빡일 수 있어요.
이는 ‘나 지금 불편해요. 다가오지 마세요.’라고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다는 의미랍니다. 강아지에게 다가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입 주변에 힘을 잔뜩
강아지가 강한 공격성을 보일 땐 콧등(미간) 그리고 입에 힘을 잔뜩 주며 이빨을 드러내요.
이빨만 드러내는 건 1차 경고로 볼 수 있는데, 으르렁거리기까지 하는 경우 더 이상 다가가면 공격하겠다는 의미이니 조심해야겠죠.
몸도 뻣뻣하게 긴장해요
강아지가 기분이 안 좋을 땐 몸도 뻣뻣하게 긴장해요. 얼음처럼 굳어있거나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긴장했을 때의 표정
위를 쳐다보며 눈을 크게 떠
낯선 환경에 놓였을 때, 사고 치고 혼날 때와 같은 상황에서 강아지는 긴장하게 되는데요.
이때 위를 쳐다보며 흰 자가 보일 정도로 눈을 크게 뜨며 마치 눈치 보는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답니다.
눈을 피하기도 해요
강아지는 상대를 피하고 싶을 때 눈을 피해요.
만약 강아지가 사고를 친 후에 이런 행동을 한다면, 혼나는 걸 피하고 싶어서 그럴 수 있답니다.
긴장해서 힘을 준 입
공격성을 보일 때처럼 이빨을 드러내진 않지만 긴장했을 때도 강아지는 입에 힘을 줘요.
또한, 코로 혀를 핥고 입맛을 다시는 행동을 하기도 한답니다.
계속해서 귀를 움직여요
강아지가 긴장을 하면 계속해서 귀를 움직일 수 있어요. 아예 귀를 뒤로 젖히기도 한답니다.
하품도 할 수 있어요
강아지는 긴장했을 때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을 해요.
이를 카밍 시그널이라고 부르는데, 카밍 시그널 중 하나가 바로 하품을 하는 행동이라고 알려져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