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좋은 점 사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반려동물 좋은 점 사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아지를 키우면서 우리는 많은 행복을 느낍니다. 그런데 강아지 키우기가 사람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여러 연구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강아지 키우면 좋은 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봅시다.
강아지 키우면 좋은 점 4가지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행복감이 커진다
2009년 일본 아자부 대학의 동물과학과 교수 나가사와 미호(Nagasawa Miho)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를 쳐다보고 있으면 우리 몸에서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옥시토신은 ‘사랑의 호르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고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강아지를 키우면 옥시토신과 함께 도파민, 엔돌핀,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 호르몬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우울증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줄어든다
2019년 토론토 대학교의 조교수인 캐롤라인 크라머(Caroline K. Kramer)의 연구에 의하면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은 키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낮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혈압이 덜 올라가는 것 그리고 혈관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의하면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은 키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운동량이 약 54% 많았다고 합니다.
치매 환자의 인지 능력에 도움이 된다
강아지 키우기가 치매 환자의 인지 능력 향상, 우울감 극복 등 다양한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실제로 치매 환자를 돕는 치료견들도 있는데요. 치료견들은 치매를 겪고 있는 환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증가한다
강아지를 키우면 자연스럽게 강아지에게서 나오는 털, 각질 등으로 인한 여러 박테리아에 노출되는데요. 이로 인해 면역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5년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의 분자역학 의학부 교수 토베 폴(Tove Fall)의 연구에 의하면,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와 함께 생활했던 아이들은 천식 발병률이 감소했다고 해요.
강아지 키우기, 가벼운 마음으로는 안 돼
강아지 키우기, 위에서 설명했듯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강아지를 가벼운 마음으로 데려와서는 안 됩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많은 고민을 한 후에 입양을 고려해 주세요.
함께 할 충분한 시간이 있는지
강아지 입양, 함께 할 시간이 충분한지도 확인해 주세요.
동물행동학자들에 의하면, 성견 기준 혼자 있어도 무리가 없는 시간은 하루에 4~6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견종에 따라 하루에 2~3시간 산책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지
강아지를 키울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것도 중요해요. 강아지 월평균 양육비는 13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나중에 강아지가 아프게 되면, 치료 및 관리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는 것도 알아둬야만 해요.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할 수 있는지
강아지 훈련,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강아지 지능, 성격, 본능, 보호자와의 유대감 등의 다양한 요소가 훈련에 영향을 줍니다.
한 가지 훈련에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을 해야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