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침 흘리는 원인과 대처법은?
고양이침 흘리는 원인과 대처법은?
강아지에 비해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침을 잘 흘리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다면 침 흘리는 모습을 본적이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언제 침을 흘리는 지, 고양이 침 흘리는 원인과 질병, 대처법을 알아보자.
고양이 침, 질병의 사인?!
고양이의 경우 습식 캔을 주식으로 하기도 한다. 때문에 치석과 플라그가 쌓이기 쉽고, 그만큼 구강 질환의 위험도가 높다.
특히 고양이가 침을 흘리는 것은 간과하기 쉬운 증상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구강 질병으로 인해 침을 흘리기도 하지만, 종양이나 독성 물질에 의한 중독 증상에 의한 징후일 수도 있다.
고양이 침, 원인은 무엇?
고양이 침과 함께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살펴보고 진찰을 받아보도록 하자.
상처나 이물질
턱이 부러지거나 이물질이 입 안에 박혀 점막이 손상될 경우 침을 흘릴 수 있다.
고양이가 입에 신경을 쓰는 행동을 보인다면 입안을 확인하도록 하자. 증상을 파악하지 못한 경우 빨리 진찰을 받도록 하자.
구강 질환
염증이나 치주염, 잇몸 질환에 의한 통증으로 침을 흘릴 수 있다.
고양이가 침을 흘리는 대부분의 원인이 구강 질환 때문이다. 침을 흘리는 것 이외에도 구취, 잇몸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3세 이상의 고양이 약 80%에게서 치은염이 발견된다. 따라서 평소 구강관리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꾸준한 양치질로 플라그가 쌓이지 않도록 하자.
열사병
고양이도 열사병이 걸린다. 때문에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언제든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신선한 물을 준비하다.
열사병이 걸리면 입을 벌리고 호흡하며, 호흡 수와 맥박이 빨라진다.
또한 침을 흘리는 증상도 나타난다. 빨리 진찰을 받아 적절한 대처를 해주도록 하자.
간질 발작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간질 발작을 일으킨다. 발작의 원인은 외상,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다.
입에서 거품이 섞인 침을 흘린다면 곧바로 병원에 가도록 하자.
발작 증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면 정확한 증상 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발작은 몇 분동안만 지속되지만 반복되는 경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최대한 빨리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해 물질의 섭취
사람이 먹는 약을 잘못 섭취했을 경우 중독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고양이에게 위험한 음식, 과일 등을 먹었을 때에도 거품이 섞인 침을 흘릴 수 있다.
섭취한 물질이 무엇인지, 섭취량은 어느 정도인지, 섭취한 시간은 언제 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면 진찰 시 도움이 된다.
고양이에게 위험한 것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제대로 보관하자. 예방이 가장 좋은 처방이다.
위독한 편평상피암
얼굴 주변에 암이 있는 경우 피가 섞인 침이 나온다. 10세 이상의 고령묘에게서 일어나기 쉬운 질병이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7세 이상이 되면 최소 1년 1회 이상의 건강 진단을 받도록 하자.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신장 또는 간 질환
신부전 등의 신장 질환 또는 간 질환이 악화되면 체내 독소 배출 기능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어 침을 흘리게 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동물이다. 따라서 강한 스트레스에 노출이 될 경우 침을 흘릴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고양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고양이가 안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하자.
고양이침 구강 질환이 원인일 때?
치은염 같은 구강 질환 및 상처 등으로 침을 흘린다면 건조 식품이나 사료보다는 부드러운 식사를 준비하자. 입안에 통증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식욕이 줄고 식사량이 줄어든다.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 면역력 저하로 다른 질병에도 노출될 수 있다.부드러운 습식과 고양이가 좋아하는 토핑을 얹어 제대로 식사를 할 수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