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소리 기관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거위소리 기관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강아지가 거위 소리 같은 ‘꺽꺽’ 소리를 내며 기침을 할 때가 있어요.
단순히 기침일 수도 있지만, 기관지 협착증 질병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거위 소리, 만약 질병이 원인이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관리 및 치료 방법도 함께 알아봅시다.
리버스 스니징
강아지 리버스 스니징은 말 그대로 역 재채기를 뜻해요. 보통 코 속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코를 통해 공기를 약 10~15초 동안 흡입하는데 이때 거위 소리 나게 돼요.
리버스 스니징은 보통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심하다면 이물질이 잘 빠지지 않거나 진드기가 붙은 걸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동물병원에 가서 이물질을 확인하고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기관지 협착증
강아지 거위 소리, 기관지 협착증(기관 허탈)이라는 질병이 원인일 수 있어요.
기관지 협착증이란, 기관지의 연골이 약화되어 기관지 내부 공간이 납작하게 변하며 좁아지고 결국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포메라니안, 말티즈, 푸들, 요크셔 테리어 등의 소형견에게 유전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기관지 협착증인 경우 아래의 증상을 보여요.
거위 소리 같은 기침, 호흡 곤란, 쌕쌕거리는 거친 숨소리, 기침하다 구토 혹은 헛구역질을 함, 산소 부족으로 인한 청색증, 기절
기관지 협착증은 정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는데요. 정도가 심할수록 증상이 자주 그리고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1단계 : 기관 내부 공간(내강) 25% 감소, 연골 모양은 원형
2단계 : 기관 내부 공간 50% 감소, 연골 모양이 약간 납작해짐
3단계 : 기관 내부 공간 75% 감소, 연골 모양이 거의 납작해짐
4단계 : 기관 내부 공간이 완전히 허물어지고, 연골도 완전히 납작해짐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 관리 및 치료 방법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이 생긴 경우 일상적인 관리와 함께 치료를 병행해 주는 게 좋아요.
치료의 경우 동물병원에서 기침 억제제, 기관지 확장제, 진정제 등을 처방받을 수 있고 3~4단계로 심해진 경우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관리의 경우 아래 네 가지를 신경 써주세요.
목줄 대신 가슴줄 하기
목줄을 당기면 강아지 기관지가 많이 압박될 수 있어요.
그래서 기관지 협착증이 생긴 경우, 목줄보다는 가슴줄을 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강도 높은 운동 자제하기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강아지가 호흡을 빠르게 하게 되는데요.
기관지 협착증이 있는 경우 호흡이 어려워 강아지가 힘들어할 수 있어요.
그래서 천천히 산책을 하는 게 더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너무 더운 날에 산책할 경우 강아지가 헐떡거리게 되니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