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몸 떨림 원인별 대처법

강아지가 몸을 떠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신이 나거나 사람처럼 추워서 몸을 떨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이유일 수도 있다.

강아지 몸 떨림 증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언제 걱정해야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기온 문제 – 너무 추워요 혹은 더워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추울 때 몸을 떤다. 몸을 떨면 열이 발생해서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추위로 인해 몸을 떤다면 실내 온도를 높여주고 담요나 이불 등으로 덮어주자.

반대로, 너무 더워서 열사병에 걸렸을 때도 몸을 떨 수 있다.

이때는 강아지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체온을 낮추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가 너무 춥거나 더워서 몸을 떠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면? 나를 기준으로도 한 번 생각해보자.

내가 느끼기에 기온이 적당하다면 강아지는 아마 다른 이유 때문에 떨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건강한 강아지가 갑자기 몸을 떤다면? 내가 못 본 사이에 외상을 입은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외상으로는 딱딱한 물체에 부딪히거나 문틈 사이로 발을 찌인 경우다.

근육이 약한 강아지의 경우 몸을 움직일 때 떨림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노견의 경우 질병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몸을 떠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때는 신체활동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도록 가구를 잘 배치하고 산책을 할 때에도 근육, 관절에 무리가 가는 정도는 아닌지 유심히 살펴보자.

질병으로 인해 강아지가 몸 떨림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신장 질환, 호르몬 문제 혹은 신경 질환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다른 이상 증세는 없는지 살펴보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자.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먹은 경우일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강아지에게 중독 증세를 유발하는 음식을 알고 있자.

이때는 곧장 동물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간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추워서도, 아파서도 아닌 심리적인 반응일 수 있다. 너무 신나거나 무서움을 느끼는 경우에도 몸을 떨기 때문이다. 두려워서 몸을 떠는 대표적인 경우는 아래와 같다.

너무 신나서 몸을 떠는 경우라면 시간이 지나고 흥분이 가라앉으면 해결될 것이다. 반면, 무서움으로 몸을 떤다면?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자.

강아지가 몸을 떠는 것과 발작(경련)은 다르다. 일반적인 몸 떨림 시에는 눈에 초점이 있다.

나와 눈도 마주칠 것이다. 하지만 발작일 때는 눈에 초점이 없다. 그리고 몸이 아주 뻣뻣한 상태에서 떨린다. 내가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하고 발작이라면 우선 올바른 응급대처법을 취하고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원인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