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궁디팡팡 좋아하는 이유
강아지 궁디팡팡 좋아하는 이유
모든 강아지가 궁디팡팡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엉덩이(꼬리 밑둥 부분)를 가볍게 팡팡 두드려주거나 쓰다듬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들이 있어요.
강아지 궁디팡팡, 왜 좋아하는 걸까요? 3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강아지 궁디팡팡, 왜 좋아할까?
강아지가 혼자 만질 수 없는 부위라서
사람이 쉽게 자신의 등을 만질 수 없는 것처럼, 강아지는 자신의 엉덩이를 쉽게 만질 수 없어요.
강아지 엉덩이를 만져주면 평소 닿기 어려운 부위를 긁어주는 것처럼 느껴 좋아할 수 있어요.
단, 이때 과하게 엉덩이를 긁거나 토닥이는 걸 좋아한다면 피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여드름, 피부염, 진드기, 각질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엉덩이에 신경이 많이 모여 있어서
강아지 엉덩이 부분은 많은 신경이 모여 있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가볍게 궁디팡팡을 해줬을 때 강아지가 좋아할 수 있어요.
다만, 신경이 많이 모여있는 예민한 부위인 만큼 너무 세게 두드리지 않도록 합시다.
보호자의 애정표현으로 느껴서
강아지는 사회적 동물이에요. 그래서 사람이 하는 행동을 어느 정도 학습합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끼리 눈을 마주치는 행동은 적대감을 의미하는데요.
보호자와 눈을 마주치는 건 보통 애정 표현이라고 느낀다고 합니다.
이처럼, 보호자가 엉덩이를 만지는 걸 애정표현이라고 학습한 경우 강아지가 궁디팡팡을 좋아할 수 있답니다.
강아지 궁디팡팡, 싫어하는 강아지도 있어요
앞서 언급했듯, 모든 강아지가 궁디팡팡을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궁디팡팡을 했을 때 강아지가 으르렁거림, 코를 핥기, 자리를 피하기 등의 블편함을 뜻하는 행동을 한다면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만약 평소 궁디팡팡을 좋아하던 강아지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몸이 아프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 다른 이상 증세는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
강아지가 좋아하는 스킨십과 싫어하는 스킨십
강아지 궁디팡팡 외에,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좋아하는 스킨십과 싫어하는 스킨십으로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볼까요?
포옹, 뽀뽀 싫어하는 경우도 많아요
강아지에게 애정표현으로 꼭 안는 포옹이나 뽀뽀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사실 강아지는 포옹이나 뽀뽀를 애정표현으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포옹의 경우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구속한다고, 그리고 뽀뽀는 얼굴을 너무 가까이 대는 행동으로 생각해 불편해할 수 있어요.
포옹이나 뽀뽀를 좋아하는 강아지의 경우, 이 행동이 보호자의 애정표현이라는 걸 학습한 걸로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