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식사량 체중 외에 꼭 확인해야 할 요소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매일 빼놓지 않고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바로 끼니를 챙겨주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순식간에 밥을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면 ‘밥이 그렇게 맛있을까?’ 하고 미소 짓게 되는 일도 많죠.

그러나 무엇을 먹이는지도 중요하지만, 적정 체중과 이에 맞춘 식사량을 파악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같은 체중이라도 체형이나 중성화 여부, 활동량에 따라 필요한 칼로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체중만이 아니라 칼로리에 기반한 식사량을 조정해야 보다 정확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려견의 적정 체중과 이에 맞는 식사량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강아지의 적정 체중 확인하기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같은 견종이라 하더라도 체형과 사이즈가 다양하기 때문에 견종별로 적정 체중을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BCS(Body Condition Score)라는 척도를 이용해 반려견의 비만도를 측정합니다.

BCS 점수에서 5점이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육안으로 보았을 때 약간 날씬해 보이는 수준입니다.

BCS 점수를 기준으로 한 강아지의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1~2점: 갈비뼈와 골반이 뚜렷이 보이며, 복부가 과도하게 들어감. 지방이 거의 없음(0~9%).
3~4점: 갈비뼈가 육안 또는 손으로 쉽게 느껴지며 지방이 거의 없음(9~20%).
5점: 갈비뼈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손으로 만졌을 때 느껴짐. 과다한 지방 없음(20~24%).
6~7점: 두툼한 지방층으로 갈비뼈를 만졌을 때 감촉이 둔하다. 허리와 복부 구분이 불명확(24~35%).
8~9점: 두꺼운 지방층으로 갈비뼈가 보이지 않으며, 손으로 눌러도 확인되지 않음. 허리와 복부 구분 불가(35% 이상).

이러한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시각적인 관찰뿐만 아니라 집에서 직접 손으로 가슴, 갈비뼈, 복부를 만져보며 체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BCS 5점 이상인 경우 비만견으로 분류되며, 비만은 기대수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식사량은 단순히 체중에 비례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현재 체중이 적정한지, 그리고 중성화 유무와 활동량 등을 모두 고려해야 정확한 하루 칼로리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사료협회(AAFCO)는 모든 사료 라벨에 칼로리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적정 식사량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기초적인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초대사량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열량이고, 하루 필요 열량은 강아지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총 칼로리입니다.

아래는 반려견 상태에 따른 승수 예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