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발작 (경련) 원인 및 대처법
강아지발작 (경련) 원인 및 대처법
강아지발작 처음 접하면 멘붕
강아지가 발작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처음 접하는 경우, 그 모습이 충격적인 나머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발작은 뇌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혹은 약물 부작용 등으로 예고 없이 나타난다. 따라서, 발작 시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서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 발작, 어떤 모습일까?
강아지가 발작을 하게 되면 근육이 수축하며 몸떨림, 비틀거림, 페달링 증세를 보인다.
페달링이란 자전거를 탈 때와 같이 발을 구르는 행위를 의미한다.
또한, 어지러움, 구토 혹은 갑작스런 배설을 하기도 한다. 배변/배뇨 조절 능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는, 이름을 부르거나 만져도 반응이 없다.
우리가 보기에 강아지 발작은 매우 격렬하고 아파보인다.
하지만 발작은 그 증상 자체로 어떤 고통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발작 증세 이후에는 강아지는 혼란스러워 하거나 방향감각을 잃기도 한다.
강아지 발작, 원인은?
강아지 발작(경련)의 원인은 저혈당이나 간문맥단락과 같은 간 질환, 뇌혈류 순환에 문제가 생겼거나 미네랄 결핍 등 매우 다양하다.
노견의 경우, 전에 없던 발작 증세가 보이기도 하는데 뇌종양인 경우도 많다.
강아지가 8세 미만이라면, 간질로 인한 경우도 많다. 간질 치료의 경우, 사실상 발작 증세에 대한 대증요법이기 때문에 주인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 발작, 응급 대처법 알아보기
강아지 발작 중, 나의 대처법
절대 당황하지 말기
강아지를 안거나 동작 조절하려고 하지 말기
특히, 강아지의 입 근처에 손을 가져가지 않아야 한다.
흔치 않은 일이지만, 강아지가 가끔 혀를 깨물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퍼그나 보스턴 테리어와 같은 단두종의 경우 그렇다.
강아지 주변에 물건이 있다면 다칠 수 있으므로 모두 치우기
강아지가 침대나 쇼파 위에 있다면 떨어지지 않도록 예방
수의사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아래 내용 기록
발작이 일어난 시간 기록
발작 지속 시간 기록
발작 전 강아지의 활동/모습 기록 (갑자기 구석으로 갔다, 특정 약물을 먹었다 등)
발작하는 모습 동영상 촬영
강아지 발작 후, 나의 대처법
발작이 1분 이내 멈춘 경우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커튼을 치고, 공간을 조용히 만들기
다른 반려동물이 있다면,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
갑자기 만지려고 하지 말고, 말로 강아지를 진정시키기
강아지는 발작 후 주인이나 주변 상황을 인식하지 못 할 수 있다. 따라서, 갑자기 강아지를 만지는 경우 깜짝 놀라 물 수 있다.
얼굴 근처에 가져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발작이 1분 이상 혹은 수 회 지속되는 경우
발작 지속시간이 1분을 넘어가거나, 멈춘 후 또다시 발작을 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자.
발작이 지속되면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열로 인한 2차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 담요로 몸을 덮는 것은 괜찮지만, 발작으로 인해 체온이 올라간 상태이므로 완전히 덮지는 않아야 한다.
강아지 발작이력 있다면 일상적 관찰 중요해
발작은 재발 확률이 높다. 따라서, 강아지가 한 번 발작을 했다면 일상적으로 강아지의 행동을 잘 관찰해야 한다.
발작 전 갑자기 구석으로 가는 등 전조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전조증상만 잘 알아차려도, 강아지 발작에 잘 대처할 수 있다.
강아지 발작 시, 흔하게 하는 실수는?
혀 깨물지 않도록 강아지 입에 손이나 물건 넣기
사람이 경기를 일으킬 때, 혀를 깨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강아지가 발작을 할 때, 입 안에 물건이나 손가락을 집어넣어 혀를 깨물지 않도록 보호하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발작 중 혀를 깨물지 않는다.
오히려 강아지에게 물리거나 강아지를 다치게 할 수 있다.
물건 치우는 것 까먹고 영상 촬영
강아지 발작 시, 주인이 하는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영상을 찍고 시간을 재는 것에 바빠서 주변 물건을 치우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발작이 격해지면 강아지의 움직임의 반경이 넓어진다.
따라서, 집안의 물건에 강아지가 부딪힐 수 있다. 특히, 침대에서 발작을 하는 경우에는 더 유의해야 한다.
수의사에게 보여주기 위한 영상이 발작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기록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강아지의 발작이 시작되면 강아지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