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달리기 속도 가장 빠른 견종은?
강아지달리기 속도 가장 빠른 견종은?
강아지랑 함께 조깅을 해보거나 애견운동장에서 강아지가 미친듯이 달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면
강아지의 달리기 속도에 대하여 궁금증이 생겼을 것이다. 내 강아지는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을까?
가장 빠른 견종은?
강아지의 달리기 속도는 견종마다 다르며, 이러한 차이는 견종마다 다른 신체구조에서 비롯된다.
다리가 짧고, 몸통이 지면에 가까운 바셋하운드나 닥스훈트 같은 견종의 경우 달리기가 느린편에 속한다.
반면에, 그레이하운드나 휘핏처럼 다리가 긴 견종들의 경우 달리기가 빠르다.
가장 빠른 견종으로 알려진 그레이하운드의 경우 시속 약 72 km속도로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중 가장 빠르다고 알려진 치타의 달리기 속도가 시속 약 113km이다.
강아지들의 달리기 속도의 비밀은 강아지의 신체 구조에 있다.
강아지들은 달릴 때 치타처럼 척추를 수축 및 확장하며 달린다.
이렇게 스프링처럼 구부러지는 척추 구조는 강아지에게 강한 추진력을 제공하며, 달리기 속도에 굉장한 보탬이 된다.
또한, 강아지들이 잘 달리는 이유는 강아지의 쇄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람의 경우 쇄골이 사람의 팔과 몸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반면에 강아지의 경우 쇄골이 있긴 하지만 1센티미터 길이에 불과하며, 몸과 팔(다리)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강아지의 쇄골 구조는 강아지에게 신체적 유연성을 제공하며, 더 넓은 걸음걸이를 가질 수 있게끔 한다.
달리기가 빠른 견종들의 공통적 특징을 살펴보면, 이들은 길고 튼튼한 다리를 갖고 있으며
공기에 저항을 덜 받는 유선형 신체구조를 갖고 있다. 이 외에도 높은 폐활량 및 강한 심폐지구력이 달리기가 빠른 견종의 공통 특징이다.
그레이하운드 외 달리기가 빠른 견종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이 속도는 단거리 기준의 최고 속도이다.
평균적으로 강아지들의 단거리 기준 달리기 속도는 약 30km/h 정도이지만, 더 느린 견종들도 있다.
시츄나 포메라니안 같은 소형견들의 경우 다리가 너무 짧아서, 빨리 달릴 수가 없다.
또한, 프렌치불독의 경우 호흡이 딸려서 빨리 달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반면에, 단거리 보다 장거리에 강한 견종들도 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 등의 견종의 경우 단거리 보다 장거리에 강한 견종들이다.
이들은 시속 16km/h에서 시속 24km/h의 속도로 꾸준히 달릴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다.
시베리안 허스키나 사모예드 같은 견종들은 썰매견으로 활약했을 당시 이러한 장거리 능력이 중요하게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견종의 달리기 속도를 막론하고, 모든 강아지들은 운동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적절한 운동량을 못 충족시켜줄 시 강아지가 쉽게 비만이 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강아지를 운동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강아지와 함께 동네 산책로를 파워워킹하거나 조깅하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시간이 된다면, 강아지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애견운동장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조금 더 익스트림한 운동을 원하면 강아지와 함께 등산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