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강아지 시선 강아지가 쳐다보는 이유
따가운 강아지 시선 강아지가 쳐다보는 이유
강아지를 키운다면 종종 따가운 강아지 시선이 느껴질 때가 있으실 텐데요.
집에서는 물론이고 산책할 때 마저 자꾸 뒤돌아보며 힐끗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는 왜 자꾸 나를 쳐다보는 걸까요? 강아지가 쳐다보는 이유 5가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말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귀, 꼬리, 표정 등을 통한 몸짓으로 다양한 의사 표현을 합니다. 강아지가 빤히 쳐다보는 것 역시 이런 의사 표현 방법 중 하나랍니다.
원하는 게 있어서
강아지는 보호자에게 뭔가 원하는 게 있을 때 빤히 쳐다볼 수 있어요.
관심, 놀이, 간식, 산책, 물 등 원하는 건 다양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빤히 쳐다볼 때 반응을 하면 대체로 간식 바구니 앞으로 저를 데려간답니다.
자꾸 강아지가 뜨거운 시선을 보낸다면 물그릇이 비진 않았는지, 산책할 시간이 된 건 아닌지 등 요구 사항이 있는 건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위협의 의미
강아지끼리 눈을 빤히 쳐다보는 건 적대감을 드러내는 행동이에요. 위협의 의미로 빤히 쳐다보는 경우, 공격성을 드러내는 몸짓도 함께 보이게 됩니다.
강아지가 공격성을 보일 때 하는 행동들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 긴장된 몸, 입술을 들어 올린다, 머리를 낮춘다, 귀가 앞으로 쏠려 있다
애정 표현
위에서 말했듯 강아지끼리 눈을 쳐다보는 건 위협의 의미일 수 있는데요.
위협하는 존재 혹은 다른 강아지,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위협의 의미로 빤히 쳐다보게 됩니다.
보통 보호자를 빤히 쳐다보는 건 사랑한다는 신호 중 하나예요. 이때는 눈을 천천히 깜빡거리거나 가늘게 뜹니다.
또한, 몸의 긴장을 푼 채 편안한 자세와 표정을 하고 있을 거예요.
보호자를 관찰 중
강아지가 보호자를 관찰하려고 빤히 쳐다보는 경우도 있어요.
강아지는 관찰을 통해 보호자 행동의 의미를 파악하고, 보호자가 어떤 기분인지 알아채기도 한답니다.
실제로 보호자가 울 때, 강아지가 보호자 기분을 알아채고 주변을 맴돌거나 애교를 부리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치매의 증상
강아지도 나이가 들면 치매에 걸리기도 하는데요. 강아지 치매 증상 중 하나가 빤히 쳐다보는 행동입니다.
치매인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을 함께 보이게 됩니다.
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행동(써클링), 이유 없는 짖음,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함, 방향 및 공간 감각 상실, 배변 실수, 밤에 잠을 자지 않음
잘 따라오고 있나 확인
강아지가 산책할 때 자꾸 뒤를 돌아보는 이유 중 하나는 보호자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에요.
이런 이유로 쳐다보는 경우에는 걷다가 잠깐 멈춰서 돌아보는 행동을 반복하거나 걸어가면서 뒤돌아보는 경우가 많답니다.
원하는 게 있어요
강아지가 산책할 때 원하는 게 있어서 쳐다볼 수도 있어요.
너무 빨리 걷거나, 천천히 걸었을 때 혹은 줄을 세게 잡아당긴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쳐다볼 수 있답니다.
만약 강아지가 나를 쳐다보며 걷는 걸 멈추고 주저앉아 버린다면? 발바닥에 이물질이 묻거나 상처가 나지 않았는지, 다리를 아파하는지 등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