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복막염 , 고양이 배가 빵빵하면 복막염일 수도 있다고???

고양이 복막염 ;고양이 복수 찼을 경우, 대부분 복막염일 가능성이 높아요. 고양이 복막염은 치사율이 100% 일 정도로 고양이에게 치명적입니다.

만약 고양이 복수가 찼다면, 폐와 심장을 눌러 호흡곤란이나 쇼크사할 수 있어 곧바로 동물 병원에 가야 합니다.

고양이 복수는 고양이 복부 내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체액이 쌓이는 걸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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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고양이 복막(복부의 얇은 근육)엔 위나 장, 간 등 중요 장기가 모여있고

외부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복수가 어느 정도 차 있다고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질병으로 복수가 비정상적으로 쌓이면, 임신한 것처럼 배가 부풀어

오르고 폐나 심장을 압박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복수는 천천히 차오르기도 하고, 갑자기 커지기도 해요. 복수가 찼을 때 그 물의 무게만큼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리고 복부로 체액이 몰려 탈수되는 경우도 있어 소변 양이 급격하게 줄어들어요.

복부의 체액 때문에 복압이 높아져 배꼽이나 대퇴부 탈장이 발생하고, 수컷 고양이의 경우 고환이 붓기도 합니다.

고양이 복수가 차는 원인 중 대부분은 복막염인 경우가 많아요. 특히, 습식 복막염의 경우

눈에 띄게 복수가 차고 2~3개월 내에 사망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다고 합니다.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집고양이의 25%, 길고양이의 70% 정도가 감염될 정도로 흔한 데다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고양이 복막염은 고양이 체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나 감염된다고 합니다.

아직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되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건 아니지만, 스트레스나 면역력이 약할 때 변이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 복막염의 경우, 복수가 차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떨어져 무기력해져요.

만약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고, 평소보다 배가 빵빵해 보인다면 동물 병원에 곧바로 가서 검사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 간은 다양한 역할을 해요. 간에서 담즙을 생성해 고양이가 먹은 음식을 소화하는 걸 도와주고, 체내 독소나 콜레스테롤을 분해합니다.

특히, 간에서 알부민을 생성하는데, 혈관 내 체액 양과 체내 수분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만약 고양이 간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게 돼요.

혈중 단백질 수치가 떨어지는 저단백혈증과 함께 혈관 내 수분이 복부로 몰려 복수가 찬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 간과 췌장, 십이지장의 위치가 가까운 데다 서로 영향을 많이 미쳐요.

세동이염 혹은 삼분기염(Triaditis)으로 불릴 정도로 간-췌장-십이지장에 염증 조직이 퍼지기 쉽습니다.

간에 염증이 생겼다면, 췌장과 십이지장 외에도 뇌, 신장 등에 퍼져 폐부종, 심장병, 저혈압, 신부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 복막염

고양이 비만 세포종은 비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생기는 질병으로, 주로 목이나 머리, 얼굴에 뾰루지처럼 혹이 납니다.

비만세포종의 원인을 아직 알 수 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10살 이상의 노령묘에서 자주 발생해 면역력과 관련해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비만 세포종은 피부형과 내장형으로 나뉘는데, 머리나 얼굴, 목 등에

생기는 피부형은 대부분 양성인 경우가 많아 자연치유되기도 해요.

하지만 간이나 비장, 소장 등 내장에 생기는 내장형 비만 세포종은 악성일 확률이 80~90%인데다,

다른 장기에도 쉽게 전이돼 배를 만졌을 때 덩어리가 느껴지거나 복수가 차기도 합니다.

고양이 배가 빵빵할 정도로 복수가 찼다면, 증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곧바로 동물 병원에 가야 해요.

복막염이나 신장, 심장, 간 등 중요 장기의 기능 부전으로 인해 복수가 차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X-ray 상에선 고양이 복수 때문에 다른 장기를 확인하기 어려워 초음파 검사와 함께 다른 검사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복막염 복수가 찬 원인을 알기 위해 아주 가는 바늘로 복수를 빼내는 복수 천자를 하기도 해요.

이때, 복수 천자는 고양이 폐나 심장을 눌러 숨쉬기 어려울 때 한다고 합니다.

한 번에 복수를 많이 빼냈을 경우, 체액이 다시 빠르게 쌓이기도 하고 혈액량이 급격하게 감소해 심장 쇼크가 올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복수 찬 원인인 질병을 치료하면 복수가 저절로 줄어들기 때문에 굳이 복수 천자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고양이 복수 말고도 종양, 출혈 있다면 수술해야

만약 고양이 복수만 찬 게 아니라, 복부에 출혈이 있거나 종양이 있다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혹시 모를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며칠간 항생제를 먹일 수도 있습니다.

밤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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