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허리디스크 종류와 증상을 알고 예방해요
강아지 허리디스크 종류와 증상을 알고 예방해요
‘강아지 허리디스크’라고 널리 알려진 추간판탈출증(IVDD, lntervertebral disc disease)은 치명적인 강아지 질환입니다.
심할 경우에는 후지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지만 해당 질환에 잘 모른다면 적기를 지나칠 수도 있어요.
소중한 강아지의 허리 건강을 위해 오늘은 강아지 허리디스크의 종류와 증상, 예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척추 사이에는 디스크, 즉 ‘추간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추간판에 문제가 생겨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추간판탈출증’인데요. 디스크는 유형에 따라 아래와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문자 그대로, ‘추간판탈출’은 강아지 척추의 추간판이 터져 탈출하며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질환이에요.
특히 추간판 이형성을 보이는 견종에게 급성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태생적으로 허리는 길지만 다리가 짧은, 그리고 척추와 관절 등의 퇴행이 빠른 견종이 해당 질환에 취약한데요.
대표적인 견종으로는 닥스훈트, 웰시코기, 바셋하운드 등이 해당됩니다.
추간판은 ‘섬유륜’이라는 질긴 외부층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런데 척추와 추간판이 점차 퇴행하며 섬유륜의 돌기가 신경을 압박할 수 있는데요. 이를 ‘추간판돌출’이라고 부릅니다.
섬유륜과 관련된 질환이다 보니 섬유성 변성에 취약한 견종, 그중에도 대형견이 걸릴 확률이 높아요.
이에 해당하는 견종으로는 레트리버, 도베르만 핀셔, 저먼 셰퍼드 등이 있습니다.
강아지와 언어로 소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평소와 다른 증상이 없는지 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의 경우,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있는데요. 해당 증상으로 의심될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봐야 합니다.
원래 고개를 잘 숙이지 않았는데 숙이고 있다거나, 비틀거리며 천천히 걷는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또한 평소와 다르게 유독 등이 구부러져 보인다면 이 또한 의심스러운 증상으로 볼 수 있어요.
강아지 허리디스크는 극심한 고통을 동반합니다.
이에 따라 평소에 만져도 괜찮던 강아지가 갑자기 겁을 먹거나 짖는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특히 배나 허리 쪽을 만지는 것을 기피한다면 강아지 허리디스크일 확률이 더욱 높아요.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후지 마비에 이르게 되어 아예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요.
마비 증상 때문에 배변 활동에 문제가 생기고, 뒷다리의 통증을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허리디스크의 가장 심각한 단계일 수 있어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해요.
만약에 증상이 심하지 않고 초기 단계라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척추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마사지는 좋은 치료법이에요. 또, 러닝머신 등의 재활치료를 진행한다면 상태가 더욱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상태가 심각하다면, 불가피하게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의 고통은 추간판 탈출이나 돌기 돌출로 인한 신경 압박이 원인이에요.
그래서 척추관을 열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 이후 상태가 호전된다면 꾸준한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