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다리 절뚝? 관절 건강 문제 이렇게 극복했어요
강아지 다리 절뚝? 관절 건강 문제 이렇게 극복했어요
강아지 다리, 절뚝 절뚝거리며 걷거나 깽깽이걸음 등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관절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반려하는 몽이도 관절이 좋지 않은데 다리를 절뚝이는 게 처음 보인 증상이었어요.
다행히 몽이는 관리를 통해 많이 좋아졌는데요. 어떻게 관절 건강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갑자기 시작된 강아지 다리 절뚝거림
저는 몽이와 2011년부터 약 12년 정도 함께 살고 있어요.
노견이지만 다행히 크게 아픈 곳은 없고 건강한 편입니다. 다만, 2017년 가을에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몽이가 겪은 강아지 관절 질환 증세들
몽이는 워낙 건강 체질이다 보니 다리를 절뚝거리는 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절뚝거림이 계속되었고, 다리를 만지는 걸 피하기도 했습니다.
좋아하던 산책도 오래 하지 않고 집에 빨리 들어가려 했고요.
많이 아픈 날은 바닥에 주저앉는 일도 있었어요.(실외 배변이라 산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여러 증상들이 계속되자 몽이 관절이 많이 안 좋은 상태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2021년 몽이 고관절 X-RAY 사진, 오른쪽 고관절이 탈구됨
강아지 다리 절뚝거림, 슬개골 탈구를 예상했어요
그렇게 몽이의 관절 관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일반적으로 중소형견의 경우 슬개골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고 해서 중형견인 몽이 역시 슬개골 탈구를 예상했는데요.
정작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허벅지 뼈의(대퇴골) 머리 부분이 고관절의 제자리에서 벗어난 고관절 탈구였고 관리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관절 건강을 위해 했던 것들
영양제, 체중 관리 그리고 마사지까지
관절에 좋다는 건 거의 다 해본 것 같아요.
관절에 좋은 성분이 들어간 간식이나 관절 영양제를 먹인 건 물론이고요.
또한, 과체중일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 몽이는 약간 과체중이라 체중 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사료도 급여했습니다.
귀차니즘이 심한 제가 강아지 관절 마사지 방법을 찾아서 매일 몽이에게 마사지를 해주게 되더라고요.
꾸준히 관리하니 효과가 있었어요
처음엔 큰 효과가 없나 싶었는데, 한두 달 정도 꾸준히 관리하니 점점 몽이가 관절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했어요.
물론 이미 나빠진 관절을 단순 관리만으로 되돌릴 순 없겠지만, 관절 통증 개선이 되어 다리를 절뚝이거나 산책을 힘들어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에서 만족했습니다.
브리지테일 힙 앤 조인트
강아지 관절 영양제 고르기가 중요했어요
여러 강아지 관절 영양제를 급여해 보며 알게 된 건 영양제에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